4차 산업의 핵심기술을 유통에 적용한 차세대 쇼핑몰 '시더스몰'이 주목받고 있다. 시더스몰은 농·수·축 특산물을 기본적으로 하고 필요한 생필품까지 3만여 가지 품목이 등록돼 있다. 제품·가격 경쟁력은 기본이고 소비자는 구매금액의 일정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포인트는 시더스 FnB가 운영하는 '백향목스시(시더스 초밥)'와 지중해 컨셉을 가진 '파라볼레 카페'에서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서더스KnC 감선호취, 황제FnB 탐라수면까지 시더스그룹의 모든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시더스몰에서 구매하고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 전환도 가능하다. 전환 시점이 분·초 단위까지 기록되며 소비자는 앱을 통해 자산 현황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거래 투명성, 안전성, 편리성이 확보된 시더스몰은 4차 산업 핵심기술을 유통 분야에 적용한 혁신적 시도라는 평가다.시더스몰 운용에 적용되는 차세대 유통 시스템은 시더스그룹 계열사 휴스템 FSD가 개발한 것으로 지난 4월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미국, 중국, 일본에 국제 특허를 출원했으며 향후 20개 아시아 국가에 추가적으로 국제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시더스그룹의 자회사 '휴스템코리아'는 6차 산업 활성화와 지역 청년후계농 양성을 위해 시더스그룹이 지원하는 영농자금, '시더스몰' 입점과 한식 전문점 감선호취, 스시 전문점 백향목과 같은 매장을 통한 온·오프라인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안정적인 판로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소비층이 탄탄한 '시더스몰'과 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농민들이 결합한 소비와 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이상은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시더스몰'을 통하여 농·축·수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국내시장을 넘어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양연호 기자]